챕터 33

체온계를 집어들고 콜과 데미안에게 다가간다. 데미안에게 미소를 지으며 콜에게 말한다.

"간단한 체온 측정이에요. 잠시만 가만히 있어 주세요."

내가 체온계를 그의 귀에 넣자 그가 마치 저지하려는 듯 팔을 들어올린다. 다행히 중간에 멈추고 이 짧은 과정에 그저 얼굴을 찡그릴 뿐이다.

"100.5도예요, 안젤라."

"여전히 낮지만 적어도 안정적이네요. 그를 침대로 돌려보내야 해요. 모든 온도를 낮춰서 그를 익히지 않도록 했어요. 시트 대신 침대에 온열 담요를 깔고, 베개 두 개와 덮을 온열 담요도 준비했어요. 따뜻하면 더 잘 잘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