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94

"함께 고통받자, 사랑."

그는 방을 나가기 전에 그 유명한 악마 같은 미소를 지었다. 그가 그 사악한 미소를 짓고 방을 나갈 때 나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나는 화가 난 눈빛으로 계속 문을 쳐다봤다. 어떻게 그는 나를 이렇게 흥분된 상태로 두고 갈 수 있는 거지? 다리 사이의 간질거림은 이제 타오르는 감각으로 변했다. 나는 그를 원했지만, 그는 방에서 나가버렸다. 나를 고통 속에 내버려 두고. 나는 닫힌 문을 쳐다보는 것을 멈추고 침대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베개를 움켜쥐며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베개에 얼굴을 묻고 짜증에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