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장 우리 아이는 어디에 있는가?

애런은 "형제"라고 표시된 발신자 ID를 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했다. '이게 누구지?'

그는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마침내 그는 전화를 받았다. 브라이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수잔나, 나 학교 앞에 있어. 아직 수업 중이야? 널 기다리고 있어."

남자 목소리를 들은 애런의 표정이 차갑게 변했다. "그녀는 네가 기다릴 필요 없어."

"넌 누구야?" 브라이언의 어조가 바뀌었다. "이거 해결하자. 그냥 수잔나를 내보내. 돈이나 조건이 문제라면 말만 해."

애런의 입술이 굳어졌다. "그건 내가 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