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0 장 그녀는 단지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이야

수잔나는 브라이언과 대화를 나눈 후 에리카가 자신에게 도발적인 눈빛을 보내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했다. '에리카가 뭐지?'

브라이언이 수잔나에게 다가왔다. "안녕, 수잔나, 피곤해?"

"별로. 여기 의자도 있어. 브라이언, 초대 명단에 네 이름이 있는 걸 보고 놀랐어. 다른 사람인 줄 알았거든. 콘서트 때문에 돌아온다고 말하지 않았잖아," 수잔나가 대답했다.

"글쎄, 미리 말했다면 깜짝 놀라게 할 수 없었겠지," 브라이언이 말하며 수잔나가 구석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나랑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