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5 화 무릎을 꿇고 자비를 구걸하는 비비안을 개인적으로 지켜보는 모습

수잔나는 애런에게 시선을 던지며 그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기다렸다. 그녀는 레이몬드가 진짜 누구의 아이인지 몹시 알고 싶었다.

비비안이 재빨리 끼어들었다. "봐요, 어쨌든 레이몬드는 여전히 애보트 가문의 피를 이어받았어요. 애런, 당신은 이 비밀을 지키기로 맹세했잖아요."

애런은 미간을 찌푸리며 모드를 힐끗 바라보았다. "그녀 말이 맞아. 레이몬드가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그는 여전히 애보트 가문의 일원이야."

"애런, 당신 말을 이해할 수 없어요. 레이몬드가 가족의 일부라고 하면서, 그는 누구의 아이인가요?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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