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3화 그녀는 당신 앞에서 자랑할 자격이 있는가?

"진정해, 난 비비안을 그냥 넘어가게 두지 않을 거야. 그녀가 형을 살아야 한다면, 필라델피아에서 휴가 즐기듯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린드웰로 돌아가야지."

아멜리아가 할 말을 마치고는 자리를 떴고, 수잔나는 소파에 혼자 남았다.

수잔나는 최신 핸드백을 살펴보며 매장 매니저에게 말했다. "이걸 포장해서 리처드슨 가로 보내주세요."

아멜리아가 이 가방을 가져갔어야 했는데, 비비안이 이걸 보면 분명 화가 날 거였다.

수잔나는 아멜리아가 가족들을 설득해 레이몬드는 받아들이되 비비안은 거부하게 된다면 비비안이 어떻게 할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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