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08

"카르멘, 루크?"

크리스찬은 자신 앞에 서 있는 두 겁에 질린 아이들을 바라보며 총을 내렸다. 그도 똑같이 공포에 질려 있었고, 삼촌을 바라볼 용기가 없었다.

그가 볼 수 있는 것은 군대처럼 늘어선 사람들과 카르멘이 밤새 춤을 추었던 소년 로건뿐이었다. 결국 보가 그를 신뢰하지 않은 것이 옳았다. 크리스찬의 최악의 악몽이 현실이 되었다. 베르토는 모든 곳에 연줄이 있었다.

그는 이미 자신의 제국을 건설했고, 다리오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뒤에서 그 일을 해냈다.

"켄조를 믿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 베르토가 한숨을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