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38

내가 뭘 한 거지?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거지?

왜 내 딸뿐만 아니라 크리스찬까지 두고 영웅 행세를 하러 나온 거지?

눈을 감고 심호흡하며 스스로를 진정시켰다. 이건 람베르티 가문과 시에나의 미래를 위한 일이었다. 베르토가 람베르티 가문을 공격할 배짱을 가진 유일한 이유는 파비오가 그랬기 때문이었다. 이 모든 것이 내 잘못이었다.

두려움에 떨며 침대에 묶인 내 손을 꿈틀거리며 눈물을 참았다. 아침 식사와 베르토의 폭발적인 분노 이후, 루카가 나를 내 방으로 데려왔다.

그는 구석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자신의 휴대폰에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