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47

나는 눈을 감고 천사가 나타나기를 바랐는데, 정확히 그 순간 조니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크리스찬, 그만해!" 그는 숨을 헐떡이며 유리 뒤로 걸어왔다. 내 시선은 그의 뒷주머니에 있는 칼로 향했고, 루카에게만 집중하고 있던 크리스찬과 다리오가 그 날카로운 물건을 알아챘는지 궁금했다.

"조니?" 루카가 안도하며 말했다. 크리스찬은 짜증을 내며 눈을 굴렸고 다리오는 개입하지 않았다. 루카에 대한 그의 미온적인 반응과 삼촌에 대한 크리스찬의 무심한 태도로 보아, 두 사람은 어떤 거래를 했음이 분명했다.

조니는 단 1초 만에 형 앞...

Accedi e continua a legg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