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

몇 시간 동안 감정적으로 무감각한 상태를 느낀 후, 의사에게 전화하여 당일 진료 예약을 잡았다. 가장 어려운 일은 다시 한번 임신 테스트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었다.

아기가 블루베리 크기라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첫 초음파 검사 내내 의사의 말을 무시할 만한 이유가 되었다. 어렸을 때 이 순간을 꿈꾸며 행복한 순간이기를 바랐지만, 완전히 반대로 느껴졌다.

낙태 클리닉 소개를 어떻게 요청해야 할지 몰랐지만 어떻게든 해냈다. 지금 아기를 제거한다면, 내 뱃속에 생명체가 있다는 생각에 너무 애착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래, 그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