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열일곱

"액셀의 시점"

한 마리도 보지 못한 지 10년이 넘었다.

인간성의 흔적조차 없는 짐승들, 붉은 눈과 엉겨 붙은 피부, 그리고 입에서는 끊임없이 침을 흘리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이 살든 죽든 상관하지 않았기에, 그들과의 싸움은 달랐다.

그들의 공격에는 조율이나 스타일이 없었다. 그저 죽이려는 의도로 목을 계속 노릴 뿐이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대비하지 못했다. 특히 다크문 팩과의 전투 이후에는 더욱 그랬다.

"나이트셰이드 팩! 우리는 로그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너희 늑대들에게 완전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