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일흔 하나

"오로라의 시점"

눈을 떴을 때, 나는 아레스가 침대 옆에 있어 날 때린 것에 대해 사과하거나 적어도 쪽지라도 남겼을 거라 기대했지만 집은 텅 비어 있었다.

느껴지는 서운함을 무시하고 샤워를 하러 갔다. 이미 저녁이었지만 나는 그저 내 두뇌를 활성화시키고 싶어서 짧은 가운과 긴 망사 양말을 입고 펜트하우스 바로 아래층에 있는 사무실로 향했다.

모두가 떠난 것을 알아차렸고 모든 것의 고요함이 마음에 들었다. 그 덕분에 소음 없이 일할 수 있었다. 내 귀의 민감함에 익숙해질 거라고 들었지만 예상보다 적응이 느린 것 같았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