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아흔여섯

내게 이곳의 가장 좋은 점은 날씨였다. 어쩐지 뉴욕은 항상 내게 너무 추웠고, 사람들은 여름에도 내가 왜 터틀넥 같은 두꺼운 옷을 입는지 계속 물어보곤 했다. 하지만 여기는 완벽한 따뜻함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곳에 대해 더 알게 되면서 화산의 존재가 더 이해가 됐다. 나도 여기서 자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어떤 이상한 예언의 희생자가 되지 않았다면 가질 수 있었을 삶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런 생각은 나를 더 화나게 할 뿐이니까.

타차와 함께 걸으며 그녀가 이곳에서의 그들의 삶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