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기 쉬운 휴전

칼이 그녀의 가슴을 찌르려는 순간, 가느다란 손이 갑자기 그녀의 손목을 붙잡았다. 아몬은 과일 칼을 가져가더니 그녀에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 칼로 어떻게 네 심장을 자를 수 있겠어..."

아몬은 돌아서서 부엌으로 가 주방용 칼을 가져와 그녀 앞에 던졌다. "이걸 써." 이번에 타야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녀는 맑고 밝은 눈을 들어 아몬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사실 당신은 내 언니의 늑대 영혼을 파내는 것을 전혀 견딜 수 없는 거죠." 그는 전에 그녀가 로잘리의 늑대 영혼을 가지고 있으니 죽게 두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