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의 약속

상황을 분석한 후, 타야는 조슬린에게 직접 말했다. "야들리 부인, 일단 그 문제는 제쳐두죠. 지금 중요한 건 그레이스를 카사레에게서 되찾는 것 아닐까요?" 그녀가 물러서지 않는 것을 보고, 조슬린은 타야가 자신이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양육권을 두고 싸울 때가 아니라는 여자의 말이 맞다는 것도 알았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몬의 장례를 치르고, 강아지를 되찾은 다음, 카사레가 목숨으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거야!" 그녀는 분노에 차서 생각했다.

타야는 조슬린의 눈에서 독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