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찾아서

분노로 가득 찬 조니의 눈이 마치 번개를 맞은 듯 하퍼를 노려보았다.

"다시 말해봐!"

하퍼는 허리에 손을 대고 자신을 세게 꼬집으며 필사적으로 눈물을 흘리려 노력했다.

"브룩 씨, 로잘리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장례식도 끝났어요."

조니는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지만, 로잘리의 죽음 자체가 그를 슬프게 한 것은 아니었다.

그가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사람이 이유 없이 갑자기 죽었다는 사실이 그를 슬프게 했다.

"그녀는 어디에 묻혔지?"

조니는 의심스러웠다. 그가 받은 정보에 따르면 로잘리는 아직 살아있었다.

그녀의 회사는 여전히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