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계와 숨겨진 진실

"제가 그녀를 알아요, 그녀는 제 이모의 딸이에요. 어떻게 그녀를 모를 수 있겠어요? 다만 아직 만나본 적이 없을 뿐이죠."

허브가 말을 마친 후, 의심스러운 눈길을 들어 타야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로잘리를 알고 있나요? 그녀와 어떤 관계인가요?"

타야의 심장이 한 박자 뛰었고, 그녀는 멍하니 허브를 바라보았다.

허브는 로잘리를 알 뿐만 아니라 로잘리가 자신의 이모의 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허브는 타야의 사촌이란 말인가?

타야가 그를 동생처럼 느꼈던 것도 당연했다.

알고 보니 그들은 가족이었다.

하지만 이런 혈연관계는 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