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어려움

조니는 거리 건너편에서 닉의 가슴 아픈 목소리를 희미하게 들었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러 가려던 찰나 그리폰의 키 크고 단단한 체구에 가로막혔다.

그리폰은 차에 앉아 고개를 살짝 돌리며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내 집에 가기 전에, 먼저 한 곳에 데려가고 싶군."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조니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어디로 가는 거죠?"

그리폰이 운전기사에게 고개를 끄덕이자, 운전기사는 즉시 문을 잠그고 차는 화살처럼 질주했다.

닉은 따라잡을 수 없었고, 번호판만 기억한 채 브룩의 모든 경호원들에게 연락해 조니를 찾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