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3

스카일러 POV

병원 침대에 앉아 병원 치료사 에밀리를 바라보면서, 그녀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얼마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지 몰랐다. 사실 그녀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무서웠다.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보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학대에 대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거다.

기회는 있었다. 병원에 가야 했던 때도 있었고, 그때 누구에게든 말할 수 있었지만, 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웠고, 아버지에 대해 말했는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곤경에 처할 것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