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8

루카스의 시점

그날 밤 침대에 누워 뒤척이며 밤을 지새웠다. 멍청한 해리. 물론 내 머릿속에서 스카일러를 지울 수 없었다. 오늘 밤 그녀의 얼굴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오늘 밤 우리에게 보여준 그 작은 미소. 우리가 그녀의 미소를 본 건 처음이었다.

내일은 어쩌면 그녀가 웃을지도 모른다. 그걸 보면 얼마나 멋질까. 그녀는 아름다운 웃음소리를 가졌을 거야. 아마도 그녀만큼 아름다울 거야. 아니면 거의 비슷하게.

물론 나는 그녀를 좋아했고 그녀를 보호하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 밤까지 나는 내가 그녀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