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5

금요일은 무도회가 있는 날이라 학교 후 바로 집에 와야 했고, 준비하는 데 가장 오래 걸릴 사람은 나였다.

그래서 일찍 샤워를 하고 다른 헤어스타일을 하는 방법에 대한 또 다른 튜토리얼을 찾아봤다.

그게 끝나고 화장을 했는데, 가게에서 그 여자분이 보여준 대로 했고 모든 것을 잘 섞어서 화장을 마친 후 거울 앞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앉아 있었다.

솔직히 지금 뭐라고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었다. 내가 아닌 것 같았다. 마치 잡지에서 볼 수 있는 모습 같았다. 거울에 비친 사람이 나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그 멍한 상태에서 깨어나 일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