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71

라카리의 시점

"다리우스"

"네, 라카리?"

"뭐하고 있어? 어제부터 너무 조용하던데"

그는 한숨을 쉬며 머리를 손으로 쓸었다.

"정말 답답해. 그놈을 잡을 뻔했는데 이제 그 자식은 자유롭게 도망다니고 있어"

"내가 그를 얼마나 경멸하는지 모르지만, 너는 이 일에 너무 깊이 빠지지 않았으면 해"

"난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상관없어. 내가 가진 최악의 방법으로 그놈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

"내가 원하는 게 상관없다고? 알았네"

"자기야,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거 알잖아"

"네가 진정하고 정신 차린 다음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