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6

다비나의 시점

다음 날...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깬다. 아직 반쯤 잠에 취한 채로 손을 뻗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목소리가 갈라진다. 정말 멋지네. 알파 케인.

"다비나? 크레이븐이에요. 오늘 아침에 직접 만나지 못해서 아버지에게서 번호를 받았어요." 나는 목을 가다듬는다. "괜찮아요, 크레이븐. 무슨 일로 전화하셨나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크레이븐, 하지만 감사합니다."

"문제 없어요, 다비나. 오늘 오후 1시에 교통편이 준비되어 있고, 마르첼라가 단지 앞에서 만날 거예요." 나는 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