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한 친구 또는 적.

세스는 루치아노를 피했는데, 그의 주변에 머물러야 하는 한 이 일은 불가능한 임무처럼 느껴졌다. 특히 알파와 함께 살게 되면서 더욱 그랬다.

평의회의 제안은 거절하기에는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녀는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오직 바보만이 그 사람들이 제안한 것을 거절할 수 있었고, 세스는 그런 기회를 놓치는 사람이 아니었다. 평의회가 기회를 준다면 그녀는 그들의 주머니를 텅 비우게 만들 것이다.

다행히도, 루치아노 역시 그녀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았다. 최상의 회피였다.

원하는 것을 얻었음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