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명령.

샤워를 마친 후, 라이더는 세스를 다시 침대로 안아 날랐고, 자신의 얼굴을 가로지르는 밝은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누가 그녀가 이렇게 알몸으로 그의 품에 안기게 될 줄 알았을까? 세스는 알파가 갑자기 그녀를 떨어뜨리거나 장난을 칠까 봐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있었다.

남자들이 아무리 사랑스러웠다 해도 - 그녀는 그들의 마음속에서 무슨 생각이 오가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세스의 눈이 라이더의 눈과 마주치자 그녀의 입술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그의 눈에서 타오르는 욕망의 불꽃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