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와 상처로 가득 찬 핏빛 붉은 구슬.

"제발 문을 닫지 말아요; 당신이 생각하는 이유로 온 게 아니에요." 남자는 문과 문틀 사이에 발을 밀어 넣으며 문이 닫히지 않게 했다.

그녀가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었다 - 세스를 아는 한, 그녀는 쉽게 그의 얼굴 앞에서 문을 쾅 닫을 수도 있었다. 만약 그녀가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실제로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다 - 그는 쉽게 문을 부술 수 있었지만, 그의 어떤 부분도 그런 방식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그는 그들이 대립이나 논쟁 없이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랐다. 지금까지 그들은 진심으로 대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