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

(하퍼의 시점)

결국 탈진으로 정신을 잃기까지 새벽 2시가 되었다. 루이즈는 내가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고 울부짖는 동안 밤새 나와 함께 있어 주었다. 어느 순간, 그녀는 콜튼의 방으로 성난 듯이 내려갔지만, 방은 비어 있었다.

결국 루이즈는 베타 스토크스를 불렀는데, 그가 잠시 혐오감을 담아 나를 노려보다가 다시 성난 듯이 나가던 모습이 기억난다. 스토크스 부인은 그가 화가 난 대상은 나가 아니라 콜튼이라고 확신시켜 주었다. 그 후 로버츠 의사가 도착해서 나에게 무언가를 주사했다. 고통은 여전히 있었지만, 더 이상 그것에 신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