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장 혼자서 협상하기

총알이 약간 빗나가 그의 목을 삼분의 일 정도 관통했다.

그는 목을 움켜쥐고 땅에 쓰러져 고통으로 몸을 떨었다.

안젤라는 날카롭게 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재빨리 달려가 릴리를 안아 들고 소리쳤다. "가자!"

릴리는 안젤라의 목을 팔로 감싸 꽉 붙들었다.

안젤라는 안전한 곳으로 달려가 그곳에 숨었다.

릴리는 안젤라를 보는 순간 너무 감동해서 눈물을 터뜨리며 그녀에게 매달렸다.

이제 배는 나쁜 사람들로 가득 찼고, 사람들은 흩어져 있었다.

릴리는 여러 사람들이 끌려가는 것을 약하게 지켜보았다. 조금 전에 그녀는 피하고 숨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