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화 점차 그녀를 사로잡다

안젤라가 말했다. "솔직히, 스티븐은 전혀 의욕이 없어. 그는 게으르고, 내가 그를 지원할 수 없어."

킴벌리가 소문을 낼까 걱정되어, 그녀는 재빨리 덧붙였다. "아직 식사 중이야. 다 먹고 나서 돈을 보낼게."

안젤라는 전화를 끊고 핸드폰을 충전기에 꽂았다.

저녁 식사 후, 그녀는 킴벌리가 은행 카드 사진을 보낸 것을 보았다. 그녀는 계좌번호를 확인하고 5만 원을 송금했다.

킴벌리는 더 이상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안젤라는 핸드폰을 바라보며 킴벌리가 안타까웠다. 그들의 아버지 마샬이 그녀의 힘든 삶의 원인이었다.

킴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