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7장 가정폭력자!

안젤라는 잠시 멈추더니 돌아서서 말했다. "오후 내내 날 못 봤는데도 경찰에 신고할 생각을 못했어?"

한나는 충격을 받아 말문이 막혔다.

안젤라가 찡그렸다. "내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걱정도 안 했어?"

한나는 급히 대답했다. "물론 걱정했지! 우리가 베스트프렌드니까 정말 걱정했어!"

안젤라가 미소지었다. "진정한 우정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야. 네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난 바로 경찰에 신고했을 거야. 하지만 내가 그 상황이었을 때, 넌 신고할 용기조차 없었네."

안젤라는 다시 컴퓨터로 돌아가 일을 계속했다.

죄책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