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장 문제를 불러일으키다

조셉은 완전히 풀이 죽어 있었다.

안젤라는 그의 낙담한 표정을 보고 물었다. "이 와인 엄청 비싼 거예요?"

에디가 다가와서 조셉에게 동정어린 눈길을 보냈다. "돈 문제가 아니야. 이 와인은 엄청 희귀한 거야. 우리가 마시는 병마다 세상에 하나씩 줄어드는 거지. 1775년산이야. 셀레스테 와인은 최고의 포도원에서 나온 거야. 모든 포도원이 수세기 동안 보존되면서도 맛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야."

1775년산 와인은 미친 듯이 희귀했다. 카를로스는 아예 열지 않거나 한 번에 두 병을 따는 사람이었다.

이 병을 마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