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7장 그가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기를 소망하라

앙겔라는 분노로 떨리며 주먹을 꽉 쥐었다.

마샬이 어디까지 갔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마샬을 아는 이상, 그가 하지 못할 짓이 있을까?

레아가 끼어들었다. "앙겔라, 너무 흥분하지 마. 이건 다 옛날 일이야. 우리는 전에 너한테 말할 기회가 없었고, 엄마가 비밀을 누설하지 말라고 했어. 이제 알았으니까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 죽은 사람은 가고 산 사람은 계속 살아가야 해. 너 임신했잖아, 뱃속의 아이를 생각해."

그녀는 앙겔라가 너무 화가 나서 아이를 잃을까 봐 걱정했다.

레아는 이 이야기를 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