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61 더 웨딩 2

첫 번째 문이 번개처럼 열렸다.

카를로스는 들러리들을 이끌고 침실 문 앞으로 걸어갔는데, 마치 이곳이 자기 집인 것처럼 으스대며 걸었다.

신부 가족들이 주변에 모여 있었고,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기대하고 있었다.

카를로스가 문을 두드렸다. "안젤라, 자기야, 널 데리러 왔어."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에디와 시드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두 꼬마 장난꾸러기들이 거의 동시에 외쳤다. "선물 없으면 입장 불가!"

카를로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오늘 아침만 해도 그 둘은 눈물을 글썽이며 누나가 보고 싶다고 했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