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66 웨딩 7

안젤라는 약간 어색함을 느꼈다. 모든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자 얼굴이 붉어지며 말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나 내려놓아야 해!"

카를로스는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아냐, 괜찮아."

안젤라는 그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들러리들이 계단을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그녀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그의 팔에 더 깊숙이 몸을 맡겼다.

카를로스가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냥 무시해."

카를로스는 안젤라를 열 개가 넘는 계단을 아무렇지 않게 안고 내려갔지만, 숨은 약간 가빠졌다.

뒤따라오는 들러리들은 카를로스의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