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6장 아론의 진정한 정체성

애런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그는 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 한 마디만 했다.

마이카는 자신의 말이 애런에게 정말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이카는 후회의 아픔을 느끼며, 그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었다.

마이카는 온갖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천천히 일어났다.

그는 애런이 왜 그렇게 침울한지 알고 있었다.

애런은 아마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레베카에 대해서만 신경 쓰고, 자신에게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들은 레베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