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 장 바네사의 실종.

피비는 좌절감에 이마를 꼬집었다. 만약 바네사에게 정말 무슨 일이 생겼다면, 테오도르는 분명히 살인적인 의도를 품을 것이다.

차가 공항 터미널 앞에 멈췄다. 피비는 차 문을 열고 내리면서 그녀를 따라온 존에게 말했다. "당신은 케도라에 남아서 온라인 여론을 주시해요. 뭔가 이상한 점을 감지하면 즉시 홍보 대응을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존은 잠시 멈춰 서서 그녀가 보안 검색대에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본 후 돌아서서 차에 탔다.

바네사는 해외에서 보낸 3년 동안 게으르지 않았다. 피아노를 배우는 것 외에도 페이스북에 개인 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