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6장 3년 전에 누가 그 술을 줬지

비숍이 통제력을 잃고 있다는 느낌에 브랜든은 이 시한폭탄을 자기 곁에 둘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폭발할 것이다.

비숍은 브랜든을 향해 눈살을 찌푸렸다. "당신의 조사 따위 두렵지 않아요."

브랜든은 말로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말로우, 비숍과 단둘이 이야기하게 해줘."

말로우는 브랜든을 보고, 다시 비숍을 바라본 후 마침내 자신의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침실로 돌아가 식당을 부자에게 남겨두었다.

브랜든은 비숍에게 앉으라고 손짓했고, 그의 존재감이 강했다. 비숍 역시 그가 말하려는 조건을 듣고 싶어서 자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