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5장 그녀는 오직 그분에게만 속한다

사무실은 침묵에 빠졌다. 페비는 바네사가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며 옆에 서 있었다. 바네사가 만든 컵케이크는 페비가 지난번에 만든 것보다 더 나았다.

페비가 처음 컵케이크를 만들었을 때, 테오도어는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것들은 더 보기 좋을 수도 있었고 맛은 평범했지만, 테오도어는 매우 지지해주었다.

페비는 그것들을 맛보지 않았고 바네사가 만든 것보다 더 나은지 말하지 않았지만, 테오도어는 바네사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뱉어냈는데, 그건 정말...

바네사는 매우 당혹스러웠다. 그녀는 더 이상 그곳에 머물면 테오도어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