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2장 내게 콜드 숄더를 주지 마

테오도르는 그녀의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 나서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엘리베이터에서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피비는 재빨리 그를 따라갔다.

최상층 객실은 유일한 프레지덴셜 스위트였다.

지문 인식 후, 테오도르가 먼저 들어갔다.

피비는 문간에 서서 고개를 안으로 내밀어 호화로운 장식을 보았다. 황금빛 광채가 그녀의 눈을 거의 멀게 할 정도였다.

"여기 사세요?" 피비가 물었다.

테오도르는 그녀를 무시하고 슬리퍼를 신은 채 곧장 침실로 향했다.

피비는 그의 높고 곧은 등을 바라보며 입을 삐죽거리며 생각했다. '이 자본가들은 여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