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왜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니?

존이 멈추고 말했다. "클레어, 네 인기면 솔로로 가도 전혀 문제 없을 거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클레어가 대답했다. "하지만 난 그냥 피비와 함께 있고 싶어."

클레어는 우연히 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게 되었다. 인기를 얻기까지 몇 년은 걸릴 거라 생각했지만, 운이 좋았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행크의 영화에서 중요한 조연 역할을 맡게 되었고, 그녀의 미래는 밝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피비가 계약을 종료하고 싶어했다. 그녀의 빠른 성공 때문일까?

존이 말했다. "누가 아니겠어?"

클레어는 슬픈 눈으로 존을 바라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