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9장 피비는 진실을 조사했다.

피비는 일을 빼먹었다. 머릿속에 너무 많은 질문이 맴돌고 있었고, 답을 얻기 전까지는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녀는 골든 아파트를 나와 택시를 잡아 벤처 캐피털 회사로 향했다. 이곳은 케도라의 유명한 금융가 한복판에 위치해 있었고, 초현대적이고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고층 빌딩이었다.

그녀가 들어서자마자 접수원이 그녀를 멈춰 세웠다.

"안녕하세요, 누구를 만나러 오셨나요?"

피비는 명함을 건넸다. "레이놀즈 그룹의 레이놀즈 사장님 수석 비서입니다. 더글라스 사장님을 뵙고 싶은데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