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9 화 테오도르와의 만남

피비는 식당에서 잠시 머물다가 일어나서 그릇들을 부엌으로 가져갔다. 접시 하나와 냄비 하나뿐이라 금방 씻어버렸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두 번 진동했다. 피비는 손을 말리고 핸드폰을 꺼내 확인했다. 새 이메일이었다. 그녀는 첨부된 파일을 클릭했다.

상단의 굵은 제목을 보고 피비는 씩 웃었다.

메리는 정말 열정적이었다. 이 시간에도 여전히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엑스트라오디너리 엔터테인먼츠가 그녀를 두둑한 급여로 다시 불러들인 것도 당연했다.

피비는 테이블에 기대어 문서를 읽었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꽤 오랫동안 준비 중이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