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 장: 돌아온 도노반

매디슨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네사를 바라보았다.

"무슨 말이야?"

수년 전 그 납치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왜 바네사는 테오도르가 구했던 사람이 실제로 납치된 적이 없다고 말한 걸까? 바네사가 그 모든 것을 꾸몄다는 말인가?

바네사는 눈꺼풀을 들어올리며 무심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미 짐작하고 있잖아, 매디슨? 뭔가를 원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해."

매디슨은 심장이 쿵쾅거리며 바네사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바네사가 이렇게 무자비한 사람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당시 피비는 죽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