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7장 내 딸을 건드리지 마

신디가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왜 울고 있어? 누가 널 괴롭혔어, 아니면 피비가 널 못살게 굴어?"

"아니, 아니에요." 루비는 머리를 흔들며 당황해서 손을 휘저었다. 신디가 오해할까 봐 걱정되었다. "피비 씨는 저를 아주 잘 대해줘요."

"그럼 고향이 그리운 거야?" 신디는 루비가 결혼 전 임신했다는 이유로 애덤스 가족에게 쫓겨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으니 집이 그리운 것은 당연했다.

예상 밖으로 루비는 무표정하게 말했다. "집이 그립지 않아요, 전혀요."

신디는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피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