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0장 심리 클리닉

병원에서 2주를 보낸 후, 나탈리는 마침내 정상으로 돌아왔고, 헤더가 그녀의 퇴원 서류를 처리했다.

에이드리언의 생체 징후도 안정적이어서, 그를 일반 병실로 옮겼다. 나탈리는 매일 그의 곁을 지키며 그가 곧 깨어나기를 바랐다.

의사들은 에이드리언이 언제 의식을 되찾을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나탈리는 매일 찾아가 그들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최근 소식을 전했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그녀는 행복했다.

매일 나탈리는 손으로 그의 숨결을 확인했다. 그 따뜻한 숨결을 느끼면 울고 싶어졌고, 에이버리를 미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