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화 남자친구가 보낸 꽃

"나탈리, 어제 쿠키를 좀 만들었어. 동료들과 나눠 먹을래?" 로잘리가 미소를 지으며 쿠키 상자를 들고 나왔다. 그녀는 현관에 서서 포스터를 들고 있는 나탈리를 발견했다.

로잘리는 서둘러 다가갔지만, 약간 망설이는 기색이었다. "이 휴대폰을 봤는데 좋아 보여서 너한테 사줬어."

나탈리는 놀란 표정으로 올려다보았다. "저요? 엄마, 이거 비싼데요. 왜 사셨어요?"

로잘리가 설명했다. "나탈리, 네 휴대폰은 오래됐고 느려. 가게 점원이 이게 아주 좋다고 했어. 넌 최고를 받을 자격이 있어."

나탈리가 대답했다. "전 지금 휴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