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6

(마야 시점)

차가워....

어둠과 추위....

멀리서 들리는 목소리....."네, 알파님, 저희가 그 소녀를 확보했습니다만, 아직 국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감지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 목소리지?

여긴 어디지?

도와주세요!!! 누구 내 말 들려요??

왜 말을 할 수 없는 거지?

'그들이 너에게 어떤 신경 마비제를 주입했어, 네 몸이 그 자리에 얼어붙은 상태야.' 내 늑대가 말한다.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움직여보려 하지만, 내 늑대의 말이 사실인 것 같다. 내 몸은 뻣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