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9

(토미 시점)

나는 엘리 옆 소파에 털썩 주저앉고 한숨을 쉰다.

"그들이 뭐라고 했어?" 엘리가 묻는다.

"그들은 마야를 요정 세계로 데려가고 싶어했지만, 내가 안 된다고 말했어!" 내가 대답한다.

"마야가 특별한 건 알지만 왜 모두가 그녀를 원하는 거지? 그녀의 아버지에 이어 이제는 요정들까지! 이해가 안 돼." 엘리가 짜증스럽게 말한다.

"나도 잘 모르겠어. 마야가 여러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독특한 건 알지만, 그들이 그녀를 통해 뭘 원하는 거지?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무기로 원했지만, 요정들은 그녀를 통해 뭘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