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1

란룽이 갑작스럽게 내뱉은 그 한 마디 '흥'이 두 사람의 존재를 드러내고 말았다. 장쉬는 급히 그를 끌고 주문을 외우며 방 문을 빠져나갔다.

두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자 마작관의 대문은 이미 잠겨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장쉬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투벽술 주문을 외우며 그대로 밖으로 돌진했다.

마침내 밖에서 아부와 합류하자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가 그들을 놀라게 한 것 같아. 그 마약들은 틀림없이 오늘 밤 중으로 옮길 거야. 이러면 앞으로 추적하기가 어려워질 텐데..." 란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