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2

장쉬는 자신의 무기가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기쁨이 솟구쳤다. 그는 전기봉을 휘두르며 보카에게 연속해서 강한 일격을 가했다. 무슨 기술을 쓸 것도 없이, 그저 직접 저 녀석을 박살내는 것만이 목표였다.

처음에는 보카도 저항했지만, 나중에는 반쯤 무릎을 꿇고 팔로 막아내며 버티기만 했다. 장쉬는 신나게 한 방 한 방 내리치며, 저 녀석의 밍크코트에서 털까지 빠져나오는 기분이었다.

이때 보카가 분노했다. 그는 광포한 소리를 지르며 양손으로 주먹을 쥐고 교차하여 전기봉을 막아냈다. 그리고 땅에서 일어나 장쉬를 노려보며 괴물 같...